마드리드 시내에서 근교 도시로 이동할 때에는 기차를 이용하게 된다. 스페인의 장거리 기차는 렌페라고 부른다.
(렌페 티켓은 미리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렌페 티켓을 구매하는 방법은 포스팅을 따로 해서 링크를 걸어 놓을 예정이다.)
우리는 마드리드에서 관광을 끝내고 순례길의 시작점인 사리아로 이동하기 위해 렌페 티켓을 구매했다.
마드리드 기차역은 아토차역과 차마르틴역 두개가 있다.
이 두개의 역에서 출발하는 렌페 티켓이 있다면 그 역까지 출발하는 지하철이 무료이다.
단 조건이 있다. 아래 사진에 지하철역 입구 오른쪽 위에 빨간색 C모양처럼 생긴 로고가 있는 지하철역에서만 무료이다.
왼쪽 로고는 일반적인 지하철 로고이다.

C처럼 생긴 빨간색 로고는 세르카니아스 지하철이다. 렌페 회사에서 운영하는 지하철이다. 그래서 렌페 티켓이 있으면 무료인 것이다.
마드리드 곳곳에 지하철 입구에 세르카니아스 로고가 있으면 세르카니아스 노선이 지나가는 지하철역인 것이다.
우리는 솔광장에서 세르카니아스를 탔는데 여기저 주의할점은 솔광장 지하철역 입구가 여러개인데 그 중에서도 세르카니아스 로고가 있는것은 저 위에있는 사진 하나뿐이다. (우리나라처럼 솔광장역 1번출구, 2번출구.. 이런느낌이 아니다)
마드리드 여행을 준비하면서 렌페 티켓에 있는 코드로 지하철 티켓을 뽑아야 된다고 되어 있는데 아니다. 그냥 QR코드 찍으면 무료이다.


오른쪽 사진이 렌페 티켓을 구매하면 이메일로 발송되는 티켓인데 여기에 중앙 상단에 6자리 코드(H946JM)를 왼쪽 사진의 티켓기계에 입력해서 티켓을 뽑아야 된다고 포스팅이 많이 되어 있는데 실제로 시도하면 절대 안된다.
알아들을 수 없는 스페인어로 된 경고팝업이 뜨고 티켓은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직원한테 물어본 결과... 렌페 티켓의 오른쪽 위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게이트가 열린다.
내가 추측하기로는 그간 스페인 지하철에 디지털화가 이루어지면서 동시에 코로나때문에 한국인들이 여행을 못갔기 때문이 이런 포스팅이 없던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저 티켓기계에서 1시간을 씨름했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게이트를 들어가면 구글 맵으로 찍으면 나오는 탑승구로 가면 된다. 아래 사진처럼 나온다면 C3/C4a/C4b로 가면 되는 것이다.

당연히 아토차역도 갈 수 있고, 역시 구글맵으로 찍어보고 나오는 게이트로 가면 된다.
우리는 차마르틴역에 도착해서 사리아로 가는 기차를 탔다. 차마르틴역에서 기차 타는 방법은 포스팅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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